은퇴 예찬하는 10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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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누이 이야기하지만 은퇴는 끝이 아니다. 새로운 인생의 시작인 은퇴를 예찬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다.

은퇴하게 되면 새로운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관계가 바뀌고 때로는 돈 문제가 생기거나 지루하고 외롭다. 어떤 사람들은 사는 게 무의미하다고 느낄까 봐 두려워한다. 무기력한 은퇴증후군에 빠지기 전에 자신에게 무엇이 중요한지 곰곰이 생각해봐야 한다. 그러면 미래를 잘 설계하여 절호의 기회를 포착하게 해준 은퇴에 감사할 수 있게 된다.

 

60~70대에 가장 행복한 경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것은 우연이 아니다. 직장에 대한 책임이 없고 자식이 다 자랐으니 자식에 받는 스트레스가 봄눈 녹듯 사라지기 때문이다. 당연히 사람마다 은퇴에 대해 서로 다른 평가를 내릴 것이다. 여러분은 은퇴에 대해 어떤 특별한 소회가 있는가?

 

미국에서 <일생에 은퇴는 단 한번(You Only Retire Once)>이라는 책의 저자이자 블로거로 활동 중인 탐 사이팅스가 열거한 ‘은퇴예찬’ 10가지를 읽어보고 비교해 보라.

 

1. 원할 때 언제든지 어디든지 갈 수 있다

아내와 나는 주중에 비행기를 탄다. 우리는 혼잡하지 않은 시간에 운전하고 다닌다.  원하면 오후 5시에 나가서 저녁 식사를 할 수도 있다. 다음날 아침 출근하지 않아도 되므로 밤늦게까지 뭘 해도 된다. 개인적으로 나는 여행을 자주 다니지는 않는다. 그러나 많은 은퇴자들은 여행을 매우 즐겨 버킷리스트에 그랜드 캐년,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피라미드 또는 중국의 만리 장성 여행 계획을 짜곤 한다.

 

2. 야망의 중독으로부터 자유롭다

직장을 다니는 동안 동료들과 끊임없이 경쟁하면서 월급인상과 승진에 목숨 건 듯 매달렸다. 그것은 미국의 방식이다. 그러나 이제는 더 나은 직함이나 큰 사무실을 얻는데 더 이상 신경 쓰지 않는다. 극심한 생존경쟁을 그만두면 어깨에 짊어진 무거운 짐을 내려놓게 된다. 은퇴자들은 그토록 갈구하던 자유를 드디어 누리게 된다. 출세에 대한, 자녀를 대학에 보내야 한다는, 또 이웃에 뒤처지지 않으려는 압박으로부터 벗어난다.

 

3. 여전히 파트 타임으로 일할 수 있다

은퇴했기 때문에 일자리를 구할 수 없다는 것은 틀린 말이다. 나는 일을 열심히 해왔다. 그러므로 과거의 회사로부터 이따금 과제를 받아 수행하는 일을 이어갈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은 개인적인 관심사로 돈벌이가 되는 임시직에 종사하거나 또는 재미로 일시적인 일거리에 참여하기도 한다.

 

4. 문화를 따라 잡고 즐길 시간이 있다

직장생활과 육아로 너무 바빠서 알프레드 히치콕, 우디 앨런 또는 로버트 알트만과 같은 위대한 감독의 작품을 볼 시간이 없었을지 모른다. 이제 넷플릭스 또는 아마존으로 이동하거나 도서관에서 DVD를 빌려 우리 시대의 위대한 이야기를 즐길 수 있다. 또 <해피 밸리(Happy Valley)>나 새로운 데이비드 샤펠 특집 코미디와 같은 최신 쇼를 볼 시간도 있다. 아니면 케이블 채널에서 최신 뉴스에 대해 조바심 내며 시청할 수도 있다.

 

5. 북클럽에 드디어 가입했다

아내는 수년간 북클럽에 소속되어 있었다. 이제 나도 마침내 전기 또는 소설을 읽고 그것에 대해 이야기할 시간이 생겼다. 내 독서 목록에 최신 책 Paulette Jiles의 “세계의 뉴스(News of the World)”를 포함시켰다. 시니어센터에서 열리는 다음 북클럽 모임에 나가려고 열심히 준비 중이다. 만약 여러분이 책읽는 데 흥미가 없다면, 카드놀이나 수영을 하거나 다른 야간 강좌를 들어보라.

 

6. 손자를 돌본다

아내와 나는 최근에 첫 손자를 얻었고 이제 다음 세대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멋진 기회가 생겼다. 손자를 통해 다음 세대를 더 잘 알게 될 것이고, 우리가 죽은 후 오랫동안 지속될 깊고도 영원한 추억을 하나하나 만들어 나가길 고대하고 있다.

 

7. 사회 공헌할 시간이 있다

솔직히 직장 다니면서 자원봉사를 많이 하지 못했다. 리틀 리그를 지도하지 못했고 시민 클럽에 가입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는 커뮤니티 칼리지의 자원봉사 교사로서 나의 틈새 시장을 찾았다. 내 노력을 고맙게 여기는 젊은이는 물론 때로는 불우한 아이들과 지식과 기술을 공유하는 것이 대단히 기쁘다.

 

8. 아무것도 안 해도 되는 시간이 있다

마침내, 현관 앞 또는 뒷마당 데크에 앉아 분위기를 만끽할 시간이 있으니 얼마나 즐거운가. 인생을 반추하면서 나무 사이로 불어와 부드럽게 퍼지는 시원한 바람을 음미할 수 있는 여유로운 시간이 생겼다.

 

9. 이제 꿈대로 살면 된다

어떤 사람들은 서재에 반쯤 쓰다만 소설이 있고 어떤 사람들은 지하에 반쯤 만들다 만 목공 작품을 가지고 있다. 은퇴하게 되었으니 이제 남은 이야기를 마저 쓰고 심지어 온라인으로 출판할 시간까지 내볼 수 있다. 또 작업장에서 그동안 못다한 작업을 마무리 할 수 있다. 주얼리나 크로셰 스웨터를 만들어 엣시(Etsy.com)에서 판매도 할 수 있다.

 

10. 다른 사람의 요구에 따르지 않고 내가 원하는 것을 한다 

은퇴하면 더 이상의 기대는 없다. 부모님을 기쁘게 하거나 자녀들을 부양할 필요가 없다. 도시나 국가를 이동해 터전을 잡을 수도 있다. 무언가를 할 수도, 아무것도 안 할 수도 있다. 재정적으로 탄탄하든 아니든 간에 진정으로 ‘부유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할 수 있다. 당신이 원하는 것을 하고 그 누구에게도 설명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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