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100세 시대, 각자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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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칼멩은 전형적인 그 시대의 보통 여성이었다. 1875년 프랑스 아를르에서 태어났으며 별로 특별할 것 없는 삶을 살았다. 하지만 1997년 12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을 때, 지금까지 살았던 가장 장수한 사람으로 기록되었다. “그저 나이 들어갔으며 나도 어쩔 수가 없었다”고 그녀가 말한 적이 있다.

100세 이상 인구, 2000~2060년 사이 12배 폭증 예상

이 평범한 여성의 특별한 삶이 오늘날 우리와 어떤 관계가 있는가?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 이상이라고 미국 은퇴자협회 AARP의 CEO 조 앤 젠킨스는 지적한다. “그녀의 시대에는 100세까지 사는 건 극히 드물었다. 그러나 오늘날 미국에서 100세 이상 인구는 두 번째로 빠르게 성장하는 연령대이다. 가장 빠른 연령대는 85세 이상의 사람들이며, 현재 65세인 사람들은 90대까지 살 것으로 예상된다.”

달리 생각해보면, 오늘날 10세의 어린이, 아마도 여러분의 손주는 104세까지 살 확률이 50%이다. 일부 인구통계학자는 150세까지 살 최초의 사람이 지금 살고 있다고까지 추측한다.

진 칼멩처럼 122세까지 살 것을 기대해야 한다고 제안하진 않지만, 젠킨스는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100세까지 사는 것이 일반적인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더 오래 살게 됨에 따라 노화에 맞춘 새로운 사고방식과 해결책을 강구해 더 잘 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것을 ‘노화의 중단’이라고 부르고 싶단다.  여기에 정말 중요한 3가지 영역이 있는데 바로 ‘건강, 재력, 자아’라고 말한다.

 

건강

100세까지 산다고 가정할 때, 건강에 관해서 지금까지 해왔던 것과 똑같이 계속할 수는 없다. 건강은 가끔 의사한테 들르는 것보다 일상 생활에서 어떻게 살지 매일 선택하는 일과 더 관련이 깊다. 일생을 통해 예방과 삶의 복지에 중점을 두는 새로운 비전과 새로운 건강 문화를 받아들이기 시작해야 한다.

 

재력

사람들이 오래 사는 것에 대해 가장 두려워하는 것 중 하나는 가진 돈보다 더 오래 살 거라는 예상이다. 불행히도, 많은 사람들에게 이 두려움은 매우 현실적인 것인데, 특히 은퇴생활에 대비한 저축을 무의미한 행위로 보는 경향이 있는 많은 젊은 이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은퇴생활에 대비해 저축한다고 수동적으로 느끼지 말고 항상 하고 싶었던 일을 하기 위해 저축한다고 능동적으로 생각하면 어떨까? 다시 말하면, 재정적인 어려움이 없도록 저축하는 것이 아니라 잘 살고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수단으로서 저축하는 것, 즉 잘 살기 위함이라고.

 

스스로 인식

마지막으로 노화에 대한 시대에 뒤떨어진 사고방식과 고정관념을 버려야 한다. 연구에 따르면, 노화에 대한 자기인식은 어떻게 늙어가는가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늙는데 따른 건강 상태에도 영향을 끼친다고 한다. 노화에 대한 자기인식이 긍정적일수록 장애가 더 적은 채로 오래 살 수 있다. 노화에 대한 시대에 뒤떨어진 고정관념을 없애고 새로운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더 많은 사람들이 나이 들어감에 따라 어떻게 살고 싶은지 선택할 수 있다. 젊은 사람들에게 100세까지 사는 것은 몽상이 아니라 실제로 가능성이 많다. 그들이 그것을 깨닫고 준비하도록 도와주는 것이야말로 우리 나이든 사람들이 할 일이다. 왜냐하면 ‘어쩔 수 없기 때문에’ 그냥 늙어간다는 진 칼멩의 전략은 이제 더 이상 먹히지 않을 것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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