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이후에도 현역으로 일하기

| 0

 

이제 직업적인 면에서 유효기간이 다 된 퇴물이라고 생각하는가? 당신 나이의 절반밖에 안 된 채용자가 면접할 때 당신이 하는 말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두려운가? 당신만 그런 것은 아니다.

 

우리가 더 오래 건강하게 살게 되면서, 베이비부머들은 이제 더 이상 65세에 은퇴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들은 계속해서 생산적인 역할을 하면서 의미 있는 방법으로 사회에 기여하고 싶어한다. 이런 변화된 분위기 속에 새로운 세대들이 노동 인구로 자리를 잡으면서, 상당 수의 50대가 자기들과 같은 거대인구층인 밀레니얼 세대(베이비부머의 자식 세대)와 공존하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흔히 중장년 근로자의 실업률이 젊은 근로자에 비해 높다는 오해가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 그렇지만 그들의 일자리는 매우 열악하고 일단 실직하게 되면, 노동 인구에 재진입하는 것은 젊은 층보다 훨씬 어렵다.

 

하지만 저출산 고령화의 메가트렌드 속에 베이비붐 세대의 경험과 전문성을 사회자원화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국가 재정에 엄청난 부담을 주는 무상복지가 아니라 ‘일하는 복지’로 나아가야 한다. 즉, 준비하고 학습하면 중장년층에게도 희망이 있다. 20년 이상 직장에서 일해 온 당신, 자신을 마케팅하는 6가지 조언을 귀담아들을 필요가 있다.

1. 당신의 가치를 알라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게재한 최근 논문에서, CEO 및 가장 나이가 많은 고참 직원보다 20년 이상 나이가 많은 칩 콘리는 52세에 에어비앤비에 입사한 성공담을 펼쳐놓았다. 경험 많은 근로자들은 팀을 만드는 것부터 이사회와 투자자들과 일하는 것까지 다양한 상황을 다루어 온 수십 년의 지식을 갖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런 내용은 경험이 적은 경영진들로 이루어진 조직에게는 엄청난 자산이 될 수 있다.

 

어떤 자리에 지원하기 전에 당신이 목표로 하는 회사의 고용주가 직면할 수 있는 문제를 미리 조사하고 왜 당신이 적임자인지를 명확히 정리하여 자신있게 표현하도록 하라.

 

2. 소셜 미디어에 익숙해져라

고용주의 상당수는 소셜미디어를 주요한 채용수단으로 사용한다. 따라서 여러분이 젊었을 때 소셜미디어가 없었다는 이유로 그것을 사용하지 못하는 데 대한 변명이 될 수 없다. 베이비부머가 밀레니얼 세대와 연결되는 최상의 방법 중 하나는 정보 공유 기술을 사용하고 그 중요성을 인식하는 것이다. 몇 주나 시간을 들여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배울 필요는 없겠지만, 어느정도 이해하고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 개인 블로그나 카페, 카카오스토리 등으로 개인 프로필 및 하고 있는 일을 관리하고 있다면 그래도 시대에 뒤떨어진 늙다리로 낙인 찍히지는 않을 것이다.

 

 

3. 네트워크를 활용하라

구직자의 70% 이상은 아는 사람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에 안착한다는 통계도 있다. 온라인으로 지원하고 채용 담당자가 그 과정에 관여하고 있으면, 그 채용 담당자의 목표는 일단 지원자를 추려내어 면접 대상자의 수를 줄이는 것이다. 그래서 채용 담당자가 생각하기에 필요 이상의 자격을 갖추었거나 너무 비싼 사람, 또는 그 반대의 경우를 누락시켜 버릴 가능성이 있다.

 

조직은 소개를 통해서 추천된 사람을 채용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만약 조직 내부자 중 당신의 능력을 보증하고 채용 매니저에게 당신을 추천해 줄 수 있다면, 온라인 채용 시스템의 블랙홀을 피할 수 있고 채용 담당자에게 탈락 당하는 것을 피할 수 있다.

 

4. 세련된 스타일로 외모를 꾸며라

채용에서 면접관이 호감을 느끼도록 하는 것은 주요한 요소 중 하나이기 때문에 되도록 요즘 사람들이 입는 복장을 갖추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물론 25살 젊은이에게나 어울릴 옷을 입을 필요는 없다. 사실, 그렇게 하면 안 되지만, 외모는 반드시 신경 쓰는 게 좋다.

 

예를 들어, 안경을 마지막으로 샀던 때가 10년 전이었다면, 지금이 새로운 것을 구입할 적당한 때이다. 여성의 경우, 색상이나 소재가 너무 비슷하게 코디된 옷은 80년대 스타일이지, 지금은 아니다. 면접 때 무엇을 입어야 할지 확신이 서지 않으면, 밀레니얼 세대의 자녀나 조카, 또는 사촌에게 물어보라. 레이저 수술, 전문 염색, 그리고 헬스 센터 회원가입, 사전 면접 같은 것을 해보라는 것은 절대 아니다. 단지, 좀 더 요즘 패션을 따르는 것이 호감을 주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말이다.

 

꿀팁: 특정 조직에 어울리는 차림을 엿볼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은 인터넷을 뒤져보는 것이다. 구글이나 네이버의 이미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찾아보면, 직장에서 핫한 복장에 대한 단서를 엿볼 수 있다. 물론 나이가 어떻든 현대적인 세련된 스타일로 꾸민다면, 다소 과할 정도로 면접 복장을 한다 해도 여전히 인상적인 방법이다.

 

5. 에너지를 보여주라

좋든 싫든, 첫인상은 면접에서 매우 중요하다. 연구에 의하면, 면접관들은 면접자를 본 몇 초 안에 면접자에 대한 생각을 결정한다고 한다. 여러분의 목표는 관심과 열정을 보여주는 것이다. 젊은 면접관들은 나이 많은 근로자일수록 에너지가 부족하다고 잘못 생각할 수 있다. 오랫동안 직업전선에서 떨어져 활동을 멈추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의욕적으로 새로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인상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6. 대안으로 창업을 고려하라

인생 전반전에는 가정을 꾸리고 자녀의 교육과 은퇴에 대비하여 저축을 하려고 하기 때문에 직장의 안정성과 다양한 복지 혜택이 중요한 요소가 되었을 것이다. 이제 가족 부양 책임이 더 이상 최우선이 아니게 되면서, 많은 중장년 근로자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창업을 하는 대안을 선택하려고 하는데, 전통적인 일자리 시장에서 뜻대로 되지 않은 경험을 하고 나면 특히 그렇다. 사실, 50대의 창업활동(자선단체 설립 포함)이 지난 5년간 다른 연령 층에 비해 높았다.

 

사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단체에 들어가거나 중장년 전문직으로서 스스로 비영리단체를 만드는 것에 관해서 더 알고 싶다면 서울시NPO지원센터 또는 서울시50+재단이 제공하는 정보를 확인해보라.

 

실제 연령 차별은 존재하며 그것을 다른 말로 보기 좋게 포장한다고 해서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여러분의 기대치를 현실에 맞게 낮추고, 열린 마음과 호기심을 갖고 유연하게 구직 절차에 따른다면 50대에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다.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